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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파드 운영진들중 일부 사진 0_O

 파드 행사에는 크게 3가지 중요 행사가 있는데요. 그 중에 첫 행사인 서핑데이에 다시 한 번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이미 한 번 해보기도 했고, 운영진팀의 준비로 편하게 다녀올 수 있었던 것 같았습니다.

 

 

 

 서핑 데이의 목적은 파드 구성원들의 친밀감을 높이고 심리적 안정감을 주어 앞으로의 활동에 있어 협업에 더욱 몰입할 수 있는데 있습니다.  

다행히 2기 파디분들이 잘 어울려주시고, 적극적이셔서 비록 프로젝트 마감 이슈로 많이 함께하지는 못하였지만 뒤에서 지켜보면서 흐뭇하게 앞으로의 파드 2기 행보를 기대할 수 있었습니다 :) 

 

 한가지 우려되는 점이 있다면 이렇게 서핑데이에서 친해진 사람들끼리만 더 친해지고 비교적 덜 친해진 다른 사람과는 소통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는데 운영진분들도 더 많은 소통과 교류를 장려 하겠지만 파디분들도 한 발자국 더 다가가 모두가 하나가 되는 파드를 만들어가면 좋을 거 같아요! 

 

 서핑데이가 끝나고 이제 약간의 심리적 안정감과 친밀도는 쌓았지만 기획&디자인&개발에 있어 우리는 협업을 잘할 수 있을까? 의문이 드시는 분도 걱정보단 기대가 되시는 분도 있으실 거 같아요. 

 

앞으로 다양한 파트별 세미나와 기디, 클백, 기디개 세미나와 같이 다른 직군을 이해하는 연합 세미나가 함께할텐데 협업 잘하는 기획자, 디자이너, 개발자가 되기 위해 하드스킬과 소프트스킬을 골고루 갖춘 파드 구성원들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애정과 열정을 갖고 파드를 함께 만들어가요 ㅎㅎ

 

 

나를 죽이지 못하는 고통은, 나를 더 강하게 해줄 뿐이다.
<우상의 황혼 ― 프리드리히 니체>

조금은 솔직한 이야기로..
사실 이번 서핑데이는 외로움과 안도감이 모순적으로 함께했던 거 같다. 내가 없으면 안되는 개발파트라는 말보다는 6명의 파트장, 부파트장의 개발파트로 자리 잡는 모습이 정확한 소속 파트가 없는 나의 외로움과 앞에 보이는 파트원들끼리의 끈끈한 소속감이 대비되어 묘한 감정을 주었던 거 같다. 앞에서 드러나기보단 내가 소속된 단체와 목표를 위해 묵묵히 달려가는 일이 드러나길 좋아하는 나의 성격과는 달라 인정하기 어려웠던 거 같다. 이번 학기 나의 역할을 "개발 파트의 파트장, 부파트장이 각 파트를 더 편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이다. 뒤에서 프로젝트 개발을 하며 몇 번이고 다시 다짐했던 거 같다.
나는 물리학을 깊게는 아니지만 많이 찾아보고, 좋아한다. 질량을 가진 물체는 만유인력이라는 힘을 가지게 되는데, 나는 이러한 규칙을 물리학을 넘어 우리 사회에서도 적용해 보곤 한다. 우리가 소속된 사회, 더 좁게는 조직에서도 우리는 '존재'만으로 영향을 주게 된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우리 자신의 행동과 언행, 역할이 주변에 어떤 영향을 줄지 책임감을 느끼고 행동할 수 있는 우리가 되면 좋겠다.

이제 파디분들이 앞으로 세미나와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또는 일상생활에서 자신의 역할과 행동에 대해, 때로는 힘들기도 하고 도망치고 싶을 수도 있지만 이럴 때 내가 가지고 있는 질량은 어느 정도의 힘이 있는지에 대해 한 번은 생각해 보고 행동하는 사람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여러분들은 지금도 너무 훌륭하고 멋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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