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D
IT와 벤처 스타트업에 관심이 있고,
Pay it forward를 실천하고자 하는 대학생들이 모인 학부 연합 IT/벤처 동아리입니다.
현재 한동대학교 21학번으로 들어와 나는 앱 개발 & UI/UX 디자인 교육 학회 SODA를 거쳐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한동대학교는 디자인,기획,개발에 있어 많은 관심과 열정을 가진 학생들이 많지만 이들이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협업하는 일은 거의 없다. 우리 PARD는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한동대학교와 우리들의 발전을 위해 만들어졌다.
나는 PARD에서 앱 개발 파트장을 맡고 있으며, 웹&앱 전반적인 개발파트에 대해 고민하고, 준비하고 있다. 우리는 11월부터 사람들을 모으고 1월 초 마침내! 11명의 PARD 0기 맴버들이 모이게 됐다!
우리는 각 파트별로 세미나 자료와, 과제, 홍보 멘트들에 대해 고민하고 연구하며 PARD의 출범을 준비하고 있다. 하나의 목표로 만났지만, 우리들은 전공이 다 달랐고, 협업 경험에 있어서도 부족한 점이 많았기에 PARD에서 1기 분들께 협업에 대해 알려드리기 전 우리가 먼저 해커톤을 통해 몸으로 직접 협업을 배우기로 하였다.
해커톤의 주제는 'RE:UNION - 다시 하나가 되어' 였다. 처음 주제를 듣고 설명을 듣는데 와!? 이게 기획자?의 아이디어? 라는 생각이 들었던거 같다. 하여튼 이러한 주제로 우리는 앱/웹 파트로 팀을 나누어 해커톤을 시작하게 되었다!
우리 앱 파트 팀은 조환(기획), 신지수(디자인), 박정규, 김진서(개발2)로 이루어졌다. 팀 이름은 appsolutely 로 app+absolutely의 합성어를 우리끼리 만들었었다 ㅋㅎㅋㅎㅋㅎㅋㅎ 매일 카톡과 줌으로 모이며(환이형이 이탈리아에 있었어서,,ㅎㅎ) 해커톤을 준비하였고, 고민 끝에 콜포비아를 대상으로 한 앱을 만들게 되었다. 처음 같이 협업을 하는 사람이다 보니 그라운드룰을 정하고, 서로의 이야기를 하면서 합을 맞춰가는 과정을 가졌다.
appsolutely팀 그라운드룰
- 악플이 무풀보다 낫다.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소신있게!
- 본능적 끄덕거림 금지! 모르는게 있다면 서슴없이 몰어보기!
- 비대면 소통이 많은 만큼 연락은 30분~1시간 이내도 답장 혹은 생각할 시간이 필요할 경우 표시
- 각자 맡은 부분 외에도 사적으로 프로젝트 진행에 어려움이 생기는 일이 있다면 공유해주기! → 팀워크 향상
- 우리 모두가 개발하는 것에 대한 확신을 가지기! (별 오백개)
- 개발 그라운드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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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flict를 줄이기 위해 각자 맡은 부분을 파일을 따로 만들어서 연결하고 git 활용하기
- 백엔드 연결은 한 명만 하기 또는 각자 맡은 파일 부분 연결하기
- 자신의 능력껏 최대한 노력하되, 더 좋은 방법이 없는지 항상 고민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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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디자이너와의 프로젝트 경험이 몇 번 있었다보니 걱정은 없었는데 기획자가 들어오니 전혀 다른 협업 경험이 있었다. 우선 기획자는 나랑 달리 프로젝트 주제에 엄청 진심이었다... 나는 그냥 적당한 아이디어로 빨리 만들고 싶었는데 기획자 분이 끊임없이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고민하게 만들어서 살짝? 피곤했지만 이러한 부분이 나의 영역과는 다르다는 점을 느꼈고, 내가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게 느껴졌다.
기획자와의 협업은 생각외로 이득이 많았다! 나는 기획에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다보니 사실 크게 힘이 될까? 라는 의구심이 있었는데 기획자가 만들어주는 기획 산출물들은 우리와 디자이너와의 소통을 줄여줬고 이 시간은 우리가 개발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나는 우리팀이 너무 좋았고, 이러한 협업 경험을 얼른 PARD 1기 분들께도 알려드리고 싶었다 ㅎㅎㅎㅎ
전화와 관련된 앱이다보니 어쩔 수 없이 Kotlin Native 언어를 다룰 수 밖에 없었다. 여기서 문제는 개발자들이 Kotlin을 아예 모른다는 점...ㅠ 하지만 나랑 진서형은 각자 맡은 부분을 나누어 내가 Native 언어, 진서형이 crud&auth를 맡기로 했다. 이렇게 보름이 지날 때 쯤 우리는 무박 3일의 PARD 첫 해커톤을&MT를 진행하게 된다.
첫날 각자 자리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개발을 이어갔다. 진서형은 정말 든든한 국밥이었고, 너무 편했던거 같다. 진서형 진짜 먼저 다가와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ㅎㅎㅎㅎ 진심으로 감사해요 ㅋㅎㅋㅎㅋㅎ 아 물론 파드 다른 모든 분들에게 너무 감사하고 사랑하지만 하핳ㅎ 아무튼 앱 파트는 필수 기능에 있어서 어려움을 겪는 상황 속에서도 서로 응원하고 함께해주며 프로젝트를 이어갈 수 있었던거 같다.
문제가 생겼다! 상현이가 허리가 아파서 병원에 가게 된거였다ㅜㅜ 안그래도 허리 디스크가 있는데 우리가 진행했던 장소가 의자가 없다보니 더 악화가 되었던 거 같다,, 걱정이 되기도 하고 안타까웠는데 상현이가 강한지 다음달 다시 정상으로 돌아와서 놀랐다 ㅋㅋㅋㅋ 이게 헬스에 힘인가 싶기도 하고 나도 따라서 헬스를 열심히 해봐야겠다..!
이건 그냥 내가 올리고 싶은 현종이형이 찍어준 나,,ㅎㅎ 현종이형이 최고다. 배울 점이 많은 사람이라 최대한 붙어서 cmd c + cmd v를 해보도록 하겠다ㅋ 아무튼 저렇게 하면 자세가 안 좋아지는데 걱정이다ㅜ 파드 해커톤 때는 자세가 망가지지 않고 건강하게 진행할 수 있는 자리를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저러다 거북목 스킨 개발자가 될 거 같아서 걱정이다. 우리 모두 허리를 펴고 카리스마 느껴지는 개발자가 될 수 있도록 자세를 고쳐 앉아보자^^
2번째날 진행했던 레크레이션을 참여하면서 고학번의 짬과 바이브를 느낄 수 있었다. 사실 나는 레크레이션이나 게임을 진짜 싫어한다. 특히 머리 안 쓰고 개그와 운으로 진행하는 게임들,, 하지만 이번 MT 때 레크레이션은 진짜 재밌었고 나는 E가 맞구나를 느낄 수 있었다. 술 없이 술 취한 텐션을 만들어주신 현종 예찬 형님들께 무한 감사를 드립니다 ㅎㅎ
해커톤은 나에게 다시 한 번 더 도전을 주었던거 같다. 두번째 날 멘토링을 통해 개발자로서의 부족했던 부분과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성에 대해 잡을 수 있었고, 멘토분이 공유해주신 내용들은 개발자가 단순히 개발만을 잘해서는 살아남을 수 없고, 끊임없이 소통하고 공부해야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또한 해커톤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결과물을 내야하는 조건이 있는 만큼 내가 가져가야할 태도와 생각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할 줄 아는 것과 못하는 것, 할 줄 알아도 발생하는 시간적 비용에 대해서도 계산할 줄 알아야하는 것을 명심해야한다. 기디개 협업 세미나 떄 할 말이 많당 ㅎㅎ
해커톤을 마치며 우리는 한 층 더 친해진 기분이었다. 역경을 같이 이겨낸 적도 동료가 된다는 말도 있듯 우리가 밤 새우며 준비했던 과정은 우리를 주제(RE:UNION)와 같이 다시 모이게 만들어주었고, 프로젝트와는 별개로 PARD라는 또 하나의 결과물을 만들어 주었던거 같다.
최현종,송예찬,백승균,조세희,김유진,김진서,조환,전종석,이상현,신지수 모두 제 인생에 와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같이 이야기 하면서 웃고 싶어요. 모두들 이제 곧 진짜 시작인데 화이팅하며 한동대를 바꿔봅시다!
why not a change the worl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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